Assembly / Recreation

도시의 정서를 담은 도서관

김혜민

도시의 정서를 담은 도서관

김혜민 Studio D

서울의 재개발 사업들은 낙후지역을 개선한다는 명목 하에 지역 특색을 고려하지 않고 부동산에 맞춰 재개발을 하는 실태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역의 특색을 만들어내는 지역주민들이 그들을 위한 재개발로 인해 떠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를 해결하고자, 낙후된 지역의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복지를 보완할 수 있으면서도 그 도시의 정서를 담고 있는 도서관을 만들고자 한다. 번화했던 구도심이자 개성을 가지고 있는 이태원 우사단길 일대를 사이트로 선정했고, 이 도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공공복지 문제를 해소하면서, 마을 재활성화 및 도시의 정체성을 단단하게 해주는 효과를 내줄 거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