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한강을 담다, 도시를 열다

이지현

한강을 담다, 도시를 열다

이지현 Studio C

한강을 둘러싸고 있는 도로와 교량들은 인공적인 도시의 경계를 만들고 경계의 레이어들이 겹쳐 도시와 한강의 단절로 이어진다.

흑석동은 한강과 마주하고 있지만 올림픽대로로 인해 한강으로의 흐름이 가로막혀 있는 주거 밀집 지역이다. 하지만 올림픽대로의 거대한 매스가 만들어내는 프레임 속에는 서울의 순간들, 한강의 여유로움, 그리고 너머의 도시가 담겨있다.

흑석 아트센터를 통해 도시와 한강의 경계를 열고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 문화와 자연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