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tte: 어우러지다
김인원 Studio C
도시는 계속하여 새로운 모습을 찾는다. 사이트인 용산구 서빙고로 일대는 서울의 중심에서 한강과 맞닿아 있지만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주거들이 밀집하여 있는 이 지역에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새로운 형태의 1인 주거 단지를 제안한다.
단지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색이 섞이는 큰 팔레트가 된다. 공용공간을 통해 단지 내의 사람들과 외부에서 유입될 이용객을 수용하며 사이트의 잠들었던 시간을 깨울 수 있는 장치로서 작동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