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AGE TAEBAEK 2040
하종범 Studio A
대표적인 광업도시인 태백시는 탈산업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도시쇠퇴를 겪고 있다. 수많은 정책과 선행연구는 도시재성장을 목표로 실행되었지만 현실을 뒤집지 못하였다. 우리나라 도시정책에서 도시의 쇠퇴와 축소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어왔다. 하지만, 도시쇠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도시를 잘 축소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보면 새로운 건축적 연구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태백시의 도시쇠퇴현상에 대해 축소도시계획(Shrinking city planning)의 관점에서 2040년 태백시 장성동의 도시 경계 변화를 예측해보고, 이에 대응하는 건축 계획으로써 폐교가 될 태백 초등학교를 철거되어 사라질 주변 동네의 기억을 담고 건축폐자재를 재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아카이브로 변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