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Take Your Own Journey

유지나

Take Your Own Journey

유지나 Studio B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데이터 저장방식이 다양화되면서 시공간의 제약없이 방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맥락 속에서, 도서관은 온라인에서 얻을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제시해야 한다.
기존의 도서관은 정보를 실제 문서로 저장하는 서고의 개념이 강했다면, 새로운 도서관은 LIBRARY의 본래 개념인 ‘정보의 집합’에 가까워진다. 단지 물리적인 책의 수장이 아닌, 선별된 정보의 전시와 이를 기반으로 한 활동이 주요 프로그램이 된다. 이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은 산책을 하며 정보를 습득하고, 그 과정에서 유동적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내외부의 동선을 선택하며 걸음에 따라 다양한 분야가 맞물리는 장면을 경험하게 된다.
셀 개념과 램프 체계를 통해 이용자별 다른 영역의 경험을 제공하는 도서관을 제안한다.